새해다짐>"북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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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새해다짐>"북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되길"
문인 광주 북구청장||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도시재생사업 통해 살고싶은 도시||주민자치 활성화, 풀뿌리 자치 실현
  • 입력 : 2021. 01.17(일) 15:25
  • 최원우 기자
문인 광주 북구청장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성과가 있었던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조금 미흡했던 부분은 착실히 검토하고 보완해 북구만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

문인 북구청장은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2021년은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북구가 명실상부한 지역의 중심 자치구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문 구청장은 "드론과 인공지능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해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종합지원센터를 필두로 산학연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4차 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를 통한 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경제 허브센터 개소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중심의 공정한 경제를 만들고 농촌지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혁신의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북구는 지난해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전통시장법 개정에 맞춰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선제적 조치이기도 하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권역별 추가 사업 발굴에도 노력해 젊은이들이 모여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광주형 실리콘밸리 조성의 토대를 만들 계획이며, 생활권 공원 숲 조성과 관리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활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문 구청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단과 모바일 안심 돌봄 서비스 등의 복지안정망을 통해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상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권역별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쏟는 동시에 질병 위기관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북구문화센터와 양산도서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비엔날레와 연계한 예술마을 조성 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5개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거점예술여행센터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북구문화센터, 양산도서관 운영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비엔날레와 연계한 예술마을 조성으로 구민이 일상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체계적인 생활체육대회 지원과 동호회 육성으로 구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솔로몬로파크 건립을 지원하고 5·18 정신 선양 사업 추진으로 우리의 5월 자부심이 온누리에 빛나도록 하겠다"며 "구정의 모든 업무를 구민과 소통하는 구민중심 혁신행정으로 부패와 특권이 없는 청렴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이 직접 만든 마을 미래계획을 실천하고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민생현장 방문의 날과 동(洞) 생활불편 신고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구민의 의견이 북구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올해는 지금까의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한국판뉴딜 등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을 활용해 북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우 기자 wonwoo.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