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5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양유교 앞에 시장에서 나온 스티로폼과 미신고 대형폐기물 등이 놓여 있다. 김해나 기자 |
양동전통시장에는 매일같이 스티로폼과 목재 생선 박스 등 각종 폐기물이 야간·새벽 시간대에 무단으로 투기되고 있어 악취가 발생하는 등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단속반을 구성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행위가 근절될 될 때까지 주 2회 이상 지속적으로 단속을 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새벽·야간 불법투기 단속으로 총 7건을 적발, 1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구 관계자는 "단속 이후 불법투기 폐기물의 양이 줄어든 반면 종량제 봉투 사용량은 크게 증가했다"며 "양동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구는 시장 내·외 상인들을 대상으로 채소 뿌리나 껍질 등 재활용 불가능한 일반쓰레기를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배출하지 않도록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도 홍보하고 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