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강원FC 상대로 연패 탈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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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강원FC 상대로 연패 탈출 나선다
20일 오후 7시 춘천송암구장서 11R||FA컵 포함 최근 3연패 부진 빠져||중원 압박ㆍ빠른 역습 전술 구사
  • 입력 : 2021. 04.19(월) 15:51
  • 최동환 기자
광주FC가 오는 2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강원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7일 포항스틸러스와의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 펠리페가 헤딩 슛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광주FC 제공
연패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광주FC가 강원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광주는 20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17일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지면서 최근 FA컵을 포함한 공식전 3연패 부진에 빠졌다.

광주는 이날 패배로 3승 1무 6패 승점 10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이번에 만나는 강원전은 광주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만약 패배한다면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잔류권 순위지만 안심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2승 1무 7패 승점 7점)와의 격차가 단 3점에 불과하다.

이에 광주는 승리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안고 강원전에 나설 각오다.

엄원상을 비롯해 이찬동, 김종우, 이한샘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광주에겐 긍정적이다.

윤보상은 매 경기 슈퍼 세이브로 광주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으며 이희균은 중원에서 광주의 공수 밸런스 유지에 효과적인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한도 역시 알렉스와 함께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신성' 엄지성은 날카롭고 빠른 돌파로 엄원상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엄원상이 시간을 두고 회복에 전념할 정도다. 브라질 듀오 헤이스와 펠리페 역시 점점 호흡이 맞아가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침착한 마무리와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강원전을 좀 더 쉽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강원과 역대 전적에서 5승 8무 4패로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시즌 1무 1패를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올 시즌 첫 만남에서 승리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