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자치구, 장애인의 날 맞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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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자치구, 장애인의 날 맞이 분주
동구, 장애가정에 ‘면역력 키트’||서구, 장애 예술인 작품 전시회||남구, 매달 ‘장애공감’ 피켓 행사||북구, ‘마음 건강 오감 키트’ 제공||광산구, 장애 인식 개선 ‘골든벨’
  • 입력 : 2021. 04.19(월) 16:58
  • 김해나 기자

광주 서구청 전경

광주지역 자치구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광주 서구는 장애인 예술가를 초청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박동진, 유태환, 김봉진 등 작가 15여명이 참가한다.

이 전시회에는 장애 미술인들이 교육·지도한 발달장애인 김민주(27) 작가의 작품도 공동 전시된다.

김 작가는 10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미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장애 미술인들의 교육을 받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 작가의 작품 두 개가 포함됐다.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구청에 전시된 발달장애인 김민주 작가의 작품. 광주 서구 제공

서구 이룸주간보호센터는 '봄 나누기 영양 간식 키트 만들기', '지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 쓰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광주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에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마음 워크숍'을 한다.

또 (사)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서구지부는 시민들에게 발달장애인을 이해시키고 이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광주천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동구 장애인복지관도 오는 30일까지를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한다.

동구는 장애인의 날 당일 장애 가정 250세대를 방문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제철 음식과 방역용품 등이 담긴 '봄날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화 백신 전시회 △인식 개선 온라인 캠페인 △인문학 콘서트·강의 등도 진행된다. 특히 인문학 콘서트와 강의는 장애가 있는 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기대감을 더했다.

남구는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의 회원으로 구성된 '무장애남구를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장애 공감'피켓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피켓 캠페인은 지난 2016년부터 매달 20일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인식 개선, 권익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1년 3월 기준 광주시 자치구 중 가장 장애인이 많은 북구도 코로나19로 우울함을 느끼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음 건강 오감키트'를 지원한다.

장애인 400명을 대상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아로마 베갯속, 우드 스피커 등으로 정서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광산구도 여러 행사로 장애인의 날을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 슬로건을 접수해 공모전을 펼쳤다. 오는 30일까지 광산구 일대에 당선 슬로건 현수막을 내건다. 또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오는 23일 광주 광산구 쌍암동 쌍암공원 일대에서 '걸으며 배우는 장애 인권 골든벨'을 개최한다. 장애 인권 등에 대한 문제를 내며 장애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광주 동구청 전경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광산구청 전경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