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겨울철 위기가구 긴급지원'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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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겨울철 위기가구 긴급지원'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심사 광주 자치구 중 유일 선정||적극 복지행정… 관내 소외·위기 이웃 지원
  • 입력 : 2021. 05.16(일) 14:17
  • 김해나 기자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21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 심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관내 소외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왔다.

보건복지부에서 겨울철 위기가구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광주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구는 올해 초 효덕동 한 위기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홀로사는 주민의 주거·생계가 위태로움을 파악했다. 가사정리 서비스로 화재 원인이 된 집안 쓰레기를 일제 정비하고 사용이 불가능해진 이불 등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 화재 피해 가정을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로 선정해 생계·의료·주거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피해자가 지병으로 앓고 있는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심장질환이 악화됨에 따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점도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월산4동의 홀로사는 어르신의 고충을 해소한 부분도 호평을 받았다.

남구는 손가락 관절염을 앓고 있는 어르신이 세탁기 고장·수도관 동파로 겨울철에도 손 빨래를 하고 가정 내 주방이 기능을 상실한 사실을 파악, 세탁기·긴급주거 지원에 나섰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