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도화면 지방어항인 하동항 명칭이 이버날 20일 부터 '구암항'으로 변경된다. 고흥군 제공 |
어업인들의 요구에 따라 명칭 변경된 구암항은 국내 생김 최대 생산 및 위판 등 고흥해역의 어업전진기지로 포털사이트 검색 및 길 찾기 프로그램 혼선 예방과 지역특산물(김) 구매 및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 올 수 있도록 주민 의견 수렴 후 전남도에 건의하여 명칭이 변경 됐다.
지난 1991년 4월30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하동항은 관할 어촌계와 지역 주민들이 구암항 명칭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동하은 행정용어로만 사용돼 왔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특산물을 찾는 이용객들이 지역 명칭 변경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홍보에 힘쓸 방침이며, 항구 명의 일원화로 명품 어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