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물통골 폭포' 명품 물놀이 관광지 된다…2022년 준공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장성군
장성 '물통골 폭포' 명품 물놀이 관광지 된다…2022년 준공
  • 입력 : 2021. 06.03(목) 16:46
  • 장성=유봉현 기자
장성 대표 관광지 '북하면 물통골 폭포' 전경
장성의 대표 관광명소인 장성호 수변길 인근 마을에 자연폭포를 활용한 명품 물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장성군은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말 착공한 '북하면 물통골 폭포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자원의 가치 재발견'을 강조해 온 유두석 장성군수의 민선 7기 공약이다. 총 38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국비 1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군 재정 부담을 크게 낮췄다.

사업 대상지는 장성호 우측에 자리한 북하면 성암리 일대로, 울창한 편백숲 사이로 시원한 폭포와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수려한 풍경은 으뜸으로 꼽힌다.

물통골 폭포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가뭄이 와도 마른 적이 없다'고 회자될 정도로 안정적인 수량을 자랑한다.

장성군은 성암리 일대 자연폭포 3곳을 활용해 물놀이터와 데크산책로 717m, 편백나무숲길 100m, 전망대, 팔각정, 주차장 등을 총 3단계로 나눠 조성한다.

가장 먼저 주차장과 화장실 등이 포함된 1단계 사업이 오는 10월 준공된다.

지난 3월 착공한 2단계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물놀이터 2곳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종 3단계 사업은 내년에 착공한다. 데크산책로, 둘레길, 전망대, 팔각정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준공 예정 시기는 오는 2022년 12월이다.

장성군은 사업이 준공되면 마을에 활기가 넘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물통골 폭포 관광자원화 사업은 숨겨진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해 주민 소득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주말 평균 7000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장성호 수변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장성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 bh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