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영·섬유역본부는 지난 15~17일 홍수기에 대비해 유역 내 섬진강댐, 주암댐, 장흥댐, 부안댐 등 다목적댐 하류 주민대표, 지자체,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를 개최했다. K-water 영·섬유역본부 제공 |
'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는 댐 운영에 대해 기초지자체-지역주민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공감대를 높이고 주민참여형 댐 홍수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홍수기를 앞두고 이번 2차 회의를 통해 홍수대비상황 공유와 합동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소통회의는 유역 내 각 다목적댐에서 개최됐으며 주민대표, 지자체뿐 아니라 환경부(영산강유역환경청·섬진강 홍수통제소), 국토교통부(익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K-water는 홍수기 전반기에 집중호우를 대비하고 후반기에는 제약방류량 범위 내 방류 가능하도록 홍수조절 용량을 확보했다. 홍수기 말에는 이수용량을 고려해 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홍수기 댐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홍수 대응을 위해 추가·개선된 하천 CCTV 기관간 연계를 통한 영상감시체계 강화방안, 댐 수문방류시 긴급재난문자(CBS) 통보계획, 댐 하류지역 사전 대비를 위한 24시간 전 수문방류 예고제 등 다양한 대응체계에 대한 점검과 함께 이해를 도모했다.
K-water 관계자는 "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뿐 아니라 다양한 주민소통채널을 통해 댐 운영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댐 운영 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