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광주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
남구는 집단 면역체계 형성을 위한 접종률 70%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예방접종센터에 근무하는 의사를 4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행정지원 인력도 16명을 증원한다.
남구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진행하는 관내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는 만 18~59세 주민 12만4424명이다. 관내 전체 인구 수 21만3698명의 58.2%에 해당하는 주민이 3분기 접종에 집중된 상황이다.
이에 남구는 의사 2명을 늘려 오는 9월까지 2만7000명을 추가로 접종해 3분기 동안 예방접종센터에서만 하루 1080명씩 총 8만1000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위탁 의료기관 86곳에서도 같은 기간 하루 500명씩 3만6000명을 접종,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 의료기관을 통틀어 11만7000명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다.
이밖에 남구는 3분기 백신 접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예방접종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목적체육관 옆 진월복합운동장 조성 예정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주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 없는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집단 면역체계를 서둘러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만반의 준비로 3분기 접종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