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14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문인 청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북구는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중 소상공인 지원 관련 내용과 구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 및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 관계자들은 경영안정 자금 지원 확대, 방역물품 지원,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지원 등을 건의했다.
문인 청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특례보증, 방역물품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시장과 상점가의 현안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부터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본부'를 꾸리고 행정·재정 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고용 지원 등 5대 분야 49개를 과제를 추진하며 민생안정에 주력해왔다.
특히 광주시 최초로 자영업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종합컨설팅, 임차 소상공인 특례보증, 맞춤형 금융교육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회복에 집중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소상공인 붐업 마케팅 지원사업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 △재도약 디딤돌 지원사업 등 새로운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북구는 향후 정부 2차 추경 관련 분야별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집합금지,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