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권 경선 TV토론 장소변경 추진…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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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호남권 경선 TV토론 장소변경 추진…코로나19 여파
타방송사 개최 가능 여부 타진
  • 입력 : 2021. 09.16(목) 15:27
  • 최황지 기자
코로나19 검사.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광주MBC에서 예정됐던 방송 토론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됐다.

방송사 측은 KBS광주방송 등 타방송사에서 개최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취소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16일 광주MBC에 따르면 자사의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방송장비를 다루는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전날 방송국에서 광주시의회 모 광역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해 해당 의원과 의원실 직원들은 긴급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광주MBC 사옥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호남권 투표를 앞두고 출마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TV토론회가 예정돼 있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텃밭인 호남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전날부터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투표를 앞두고 열리는 토론회에서 소신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았다.

광주MBC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자사에서 예정된 TV토론회는 취소하고 타방송사 개최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