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재명 대선후보, 주중 회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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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재명 대선후보, 주중 회동 전망
경선갈등 딛고 '원팀' 이끌지 주목
  • 입력 : 2021. 10.17(일) 16:39
  • 서울=김선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식 회동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이뤄질 전망이다. 두 사람의 만남이 당내 경선 '여진'을 잠재우고 '원팀'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첫 공식 회동은 오는 21~22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달 말 예정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과 주말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이 때가 적절하다는 관측이다.

양측은 아직 회동 형식이나 배석자 등에 대해서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치적 중립, 야당의 비판 등을 고려해 비공개 만찬보다는 오찬이나 차담회 형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는 도중에 이 후보에게 "축하드린다"는 덕담을 건넸지만, 별도의 만남은 갖지 않았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