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김정길(35)이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19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소속 탁구팀 김정길 선수는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및 2021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정부는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해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을 대상으로 서훈 기준에 따라 체육 발전 유공자를 선정, 매년 체육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김정길 선수가 전수받은 청룡장은 체육 훈장 중 최고 등급으로, 체육인에게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김정길은 2006년 탁구선수로 입문해 2010년부터 국가대표로 3번의 패럴림픽, 3번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국위 선양과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또 2020도쿄패럴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패럴림픽 3연속 메달을 획득 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시청 청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사격 이지석(49) 선수는 대한민국체육상 '극복상'을 수상했다.
이지석은 2003년 장애인사격을 시작해 2006년부터 장애인사격 국가대표선수로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국내외대회에 출전해 국위를 선양했고 2010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한 바있다.
이지석은 사지마비라는 심각한 중증장애를 극복해 여러 중증 장애인들의 롤모델이 되고 2015~2016년에는 대한패럴림픽 위원회 선수위원장을 지내면서 장애인스포츠환경 및 여건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극복상 수상자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