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 풀뿌리 치안 실현 등에 대한 업무 공유와 협력에 주안점을 뒀다.
북부경찰은 그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범죄현황 분석 결과와 꾸준히 제기돼 온 주민 민원을 토대로 총 7대 분야 32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구체적으로 △방범용 CCTV 12건 △통학로 로고젝터 5건 △안심비상벨 200개소 △골목길 사각지대 반사경 5개소 △공원, 공중화장실 등 여성 안전 안심스크린 248개소 △보안등 29건 등 노인,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 안전망 확대 사업들이 포함됐다.
북구는 해당 사업들에 대해 부서 현장 확인,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북부서와 실무적인 협의 후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게 북부경찰서와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구민의 행복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