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섬 발전 조례안'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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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나광국 전남도의원 '섬 발전 조례안' 본회의 통과
  • 입력 : 2021. 12.09(목) 16:40
  • 김진영 기자
아스타 정원
천혜의 자연경관이자 동식물 생태자원의 보고인 전남지역 섬 발전의 토대를 닦을 조례가 제정됐다.

전남도의회는 9일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섬 발전 기본 조례안을 제35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조례는 지속가능한 섬 발전과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조례는 개별 섬 여건에 맞는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섬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도록 했다.

또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년마다 섬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했다.

전남도에서는 매년 섬 인구 변화와 섬 항로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5년마다 섬 자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섬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나 의원은 "전남은 우리나라 섬 3343개 중 65%에 해당하는 2165개의 섬이 분포돼 있는 섬의 보고"라며 "전국 최다 섬을 보유한 전남에서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의 기본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섬은 문화와 관광, 환경과 해양·생태자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며 "섬의 미래와 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섬 발전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