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세터 이현, 생애 첫 V-리그 올스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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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AI페퍼스 세터 이현, 생애 첫 V-리그 올스타 선정
KOVO 올스타 출전선수 40명 발표||엘리자벳은 추천선수로 선발||신영석ㆍ김희진 남ㆍ여 최다득표
  • 입력 : 2021. 12.26(일) 15:12
  • 최동환 기자

AI페퍼스 세터 이현.뉴시스

AI페퍼스 공격수 엘리자벳. 뉴시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세터 이현이 생애 첫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AI페퍼스 공격수 엘리자벳은 전문위원 추천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이현과 엘리자벳은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40명의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이번 팬투표에서는 지난 2020~2021시즌(12만2084표) 대비 약 39% 증가한 16만0519표가 집계됐다.

여기에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12명이 추가로 선발됐다.

이현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총 14일 동안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투표에서 V-스타 여자부 세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현은 6만2305표를 획득, 5만6223표를 얻은 이윤정(한국도로공사)을 6082표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엘리자벳은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V-스타 여자부 라이트 공격수로 선발돼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은 팬투표에서 11만3448표를 얻어 K스타팀 올스타로 뽑혔다. 김희진은 이소영(KGC인삼공사·9만2077표)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여자부 전체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남녀부를 통틀어서도 최다득표다.

신영석(한국전력)은 9만9502표를 획득,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여자부 김해란(흥국생명)은 복귀와 동시에 14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며 황연주(현대건설)와 함께 역대 올스타 최다 선정 기쁨을 누렸다. 남자부 한선수(대한항공)는 11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V-리그 대표 스타의 위상을 뽐냈다.

이현과 함께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자부 조재영(대한항공), 여자부 김주향(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등은 올스타전에 첫 출전한다.

V리그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3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