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발빠른 일상회복지원금 지급률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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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발빠른 일상회복지원금 지급률 85.6%
현장지급 병행
  • 입력 : 2022. 01.23(일) 16:32
  • 장성=유봉현 기자
장성군이 4개 팀 16명으로 전담반(T/F팀)을 구성해 지원금이 군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효율적인 일상회복지원금 배부로 6일 만에 지급률 85%대를 넘어서 주목받고 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 상당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지급했던 긴급재난지원금보다 2배 늘어난 액수다.

2022년 1월 1일 기준,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지원하며 해당 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나눠준다.

총 지원 대상은 4만3517명으로 소요 예산 규모는 90억원에 이른다. 군은 지난해 발빠르게 본예산을 편성해 전액 군비로 예산을 확보했다.

군이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신속성'이다. 설 연휴 이전까지 일상회복지원금 지급률을 최대한 높여 명절에 앞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 회복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4개 팀 16명으로 전담반(T/F팀)을 구성해 지원금이 효율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지난 17~21일에는 공무원 300여명을 투입해 지원금 배부 업무를 지원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 수령이 어려운 가구는 공무원이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마을의 상황을 반영한 현장 지급도 실시하고 있다.

군의 신속한 지원에 힘입어 22일까지 6일간 집계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률은 85.6%에 이른다.

특히 북일, 북이, 북하, 동화면 등 만 65세 이상 고령 주민의 비율이 높은 지역 지급률이 평균 89%를 넘어 마을별 지원금 지급 시스템이 능률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설 명절 이전에 모든 군민이 수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한 지원을 통해 민생의 어려움이 경감되고,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 bh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