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은 지난 1월 정부조직법 개정·시행으로 국가하천 관리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익산청은 풍수해 발생 시 필요한 응급복구 인력과 장비·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청은 기상특보 발생 시 국도지능형교통체계(ITS)를 통해 국도교량과 교차하는 국가하천 상황을 환경청에 제공한다.
가변문자표지(VMS)를 통해 도로이용자에게 홍수특보 현황 및 수문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욱 익산청장은 "협약을 통해 호남권역 풍수해 대응 및 복구협력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협업과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 발굴해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승광 전북환경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북지역 만경강, 동진강 등 7개 국가하천의 풍수해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재해로부터 안전한 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하천홍수위 및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홍수통제소 강우레이더 등 하천 정보를 국토청에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국가하천변 국도 등 기반시설 수해방지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