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의 '색채 인문학'> '스포팅 블루'는 페어플레이·스포츠맨십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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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획
박현일의 '색채 인문학'> '스포팅 블루'는 페어플레이·스포츠맨십 표현
(145) 색채와 생활
  • 입력 : 2022. 04.19(화) 12:43
  • 편집에디터

색채와 오륜기

1952년 국제유도연맹(International Judo Federation)에서는 선수 수준에 따라 허리에 매는 색 띠 7가지(하양, 노랑, 주황, 녹색, 파랑, 밤색, 검정)를 채택하였고, 최고 단은 검정색 띠이지만, 1단부터 10단까지 다시 세분화시켰다.

일본에서는 6단~8단은 빨간색 띠와 하얀색 띠, 9단~10단은 빨간색 띠로 표시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2가지로 세분화시켰다. 파란색 띠는 3급을 상징한다.

유도의 등급별 색채

우리나라의 태권도는 각도장마다 선수 수준에 따라 허리에 매는 색의 띠가 조금씩 다르고, 초등부와 중·고·일반부로 나누어져 있다. 태권도의 등급별 색채는 크게 5가지(빨강, 파랑, 녹색, 노랑, 하양)로 분류하였다. 파란색 띠는 3급~4급을 의미한다.

태권도의 등급별 색채

서구에서는 활강 스키의 코스 난이도를 표준화하여 색으로 단계를 나타내는데, 파란색 깃발은 중간 정도의 코스이다.

스포팅 블루(Sporting Blue)는 스포츠다움을 이미지시킨 칙칙한 파란색을 말한다. 이 푸른색은 스포츠 특유의 상쾌함과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fair play) 그리고 스포츠맨십(sportsmanship)을 표현하고 있다.

색채와 형태

독일 철학자, 심리학자, 물리학자, 의학자인 페히너(Fechner, Gustav Theodore, 1801년~1887년)는 독일 해부학자, 생리학자인 베버(Weber, Ernst Heinrich, 1795년~1878년)와 함께 6가지 색채와 형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파란색은 원(유동성)이다.

문화예술 기획자/ 박현일(철학박사 미학전공)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