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전남드래곤즈 나란히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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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전남드래곤즈 나란히 승전고
광주, 인천 6-1꺾고 FA컵 16강||전남, 유나이티드시티 2-0 제압
  • 입력 : 2022. 04.28(목) 16:07
  • 최동환 기자

광주FC 하승운이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6분 추가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전남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 광주FC와 전남드래곤즈가 각각 FA컵 3라운드와 ACL 조별 예선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K리그2 1위팀 광주FC는 K리그1 2위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광주는 지난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한 광주는 다음달 25일 부천FC와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광주는 전반 초반부터 골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김진영이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과 함께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 26분에는 하승운이 김종우의 문전으로 향한 논스톱 스루 패스를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툭 건드려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0분에는 박준강이 허율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슈팅해 3번째 골을 터뜨렸다.

광주는 후반에도 8분 김진영, 26분 허율의 득점으로 5-0을 만들었다. 광주는 후반 33분 인천 홍시우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마이키의 쐐기포로 5골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남드래곤즈는 유나이티드시티(필리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쌓으며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행 희망을 살렸다.

전남은 지난 27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시티와의 2022 ACL G조 예선 5차전에서 후반 12분 플라나와 후반 추가시간 박인혁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승점 7점(2승1무2패)으로 3위를 기록, 승점 9점(2승 3무)의 2위 멜버른 시티(호주)를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며 16강행 희망을 살렸다.

전남은 오는 30일 오후 8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ACL 조별 라운드 최종전을 벌인다. 전남은 이날 반드시 승리하고 같은 시각 멜버른이 최하위 유나이티드 시티에 져야 2위를 통해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지난 27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시티와의 2022 ACL G조 예선 5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서포터즈들과 함께 승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