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안전하고 행복한 광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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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위기 극복…안전하고 행복한 광산 만들겠다"
●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광산구 안전한 삶 지원||사회적 갈등·위기 극복
  • 입력 : 2022. 07.03(일) 16:01
  • 김상철 기자
지난 1일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취임식을 대신해 공직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광산구 제공
박병규 신임 광주 광산구청장이 "위기 극복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광산구를 만들어 배고프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3일 광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임기가 시작된 지난 1일, 청사 내 공무원들과 가진 직급 토론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4대 구정 비전을 제시했다. 취임식은 따로 갖지 않았다.

박 청장은 "저성장과 실업, 양극화와 불평등의 심화 끝에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서민의 황폐한 삶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와 행정의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사람이라도 비극적인 상황을 초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일,배고픈 사람이 없게 하는 일,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는 일이 우리 행정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청사진으로는 △소통으로 친근한 행정 △상생으로 튼실한 경제 △참여하며 나누는 복지 △문화관광 꽃피는 도시 등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층 더 빨라진 사회·경제구조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 추진', '광주송정역세권 1시간 맛거리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 샌드박스 운영' 등 다양한 청년정책도 제시했다. 이를 비롯한 경제 분야 9개 과제를 통해 "좋은 일자리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광산공동체 모두의 힘을 합하여 상생으로 튼실한 경제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문화관광이 꽃피는 도시 광산'을 위해 광주송정역을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만나고 모이는 소통의 장소로 탈바꿈시키는 '광주송정역 광장', '생태·문화·예술 탐방로 30리길 조성', '멀티 메타예술관 구축' 등 도시 분야 13개 정책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구청장은 청렴과 겸손을 강조하며 지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는 "손으로 봉사하고 섬기는 자세로 늘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직과 청렴으로 시대적 사명을 실현하고 시민의 참여와 의사를 존중해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구청장은 취임 직후 청사 내 공무원들과 직급 토론회를 갖고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상철 기자 sc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