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을 자랑하는 '2022년 가을 골프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이마트에서 고객이 골프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이마트 제공

'골프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을 맞아 유통업계가 골프용품 할인전에 나서는 등 '라운딩'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을 자랑하는 '2022년 가을 골프대전'을 개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골프숍이 입점된 49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 내 앱 쿠폰을 다운받고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구매 시 각각 금액별로 5만원, 10만원, 15만원, 2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골프 전문숍은 광주지역에서 이마트 광주점, 봉선점 등에 입점해 있다.

파격가 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용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유가인상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원부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골프용품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사전에 마련한 물량으로 단독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마루망 베리티 여성용 풀세트(드라이버, 우드, 유틸, 7아이언세트, 퍼터, 휠 캐디백)'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이마트 단독가인 139만원에 판매한다.

코로나19 이후 골프 대중화 바람이 불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여성 골퍼들을 겨냥해 1년 전부터 단독 초저가 상품을 기획, 800세트 물량을 확보했다.

시니어 골퍼들에게 인기가 좋은 '젝시오프라임 로얄에디션4' 모델도 2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첫 가격 할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세트 등을 선보인다.

또 오는 11월23일까지는 멤버십 프로그램인 '골프클럽' 시즌2 회원을 모집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 골프클럽은 이전까지 대형마트의 멤버십 제도가 전체 구매 금액에 연동해 단순히 할인쿠폰 등을 증정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고객 개개인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분석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할인쿠폰을 증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지난 3월 선보인 시즌1에서는 3만명의 고객이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마트의 상반기 골프용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1.9%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마트는 골프클럽 시즌2 출시를 기념해 기간별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오는 15일까지는 골프 장갑 전 품목 20% 할인쿠폰 3장,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는 골프공 전 품목 20% 할인 쿠폰 3장을 증정한다. 16일부터 31일까지는 골프화 전 품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골프클럽에서는 스탬프 실적에 따라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최종 결제금액 기준 골프 상품 전 품목에 대해 10만원당 스탬프 1개가 적립되며 달성 개수에 따라 골프우산부터 골프공, 이마트 금액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광주신세계도 지난 6일부터 신관 지하 1층에 MZ세대 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레이블' 팝업스토어를 열고 가벼운 골프부터 테니스, 볼링 등 일상과 레포츠를 겸할 수 있는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팝업스토어에서 신제품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전 상품에 대해 20% 할인을 제공하고 당일 구매고객에게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G마켓과 옥션 등 이커머스에서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가을 스포츠 브랜드 제품전을 진행하고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며 지난 7일까지 골프클럽 82%, 테니스용품 46% 등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타이틀리스트, 와이드앵글 등 13개 브랜드의 260여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