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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폭염' 꺾이고 태풍 '난마돌' 비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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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폭염' 꺾이고 태풍 '난마돌' 비켜간다

18일 기점 고기압·따뜻 기류 영향 사라져
기상청 "광주·전남 태풍 영향 크지 않아"

게재 2022-09-18 17:19:23
제14호 태풍 '난마돌' 이동 경로. 광주기상청 제공
제14호 태풍 '난마돌' 이동 경로. 광주기상청 제공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11년 만에 이례적인 가을폭염이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강풍·폭우 등 태풍으로 인한 기타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화순으로 확대됐다. 더위는 18일까지 지속되다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시간 순으로는 △1998년 △ 2008년 △2011년이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이유로 '태풍 난마돌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동풍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햇살을 막아주던 먹구름 등이 걷히면서 폭염지수는 더욱 상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난마돌'이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 온데다, 동쪽 고기압까지 더해져 폭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은 18일까지 평년(아침 최저기온 14~20도·낮 최고기온 24~28도)보다 조금 높다가 태풍이 지난 후에는 점차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난마돌'은 18일 오후 3시 가고시마 남서쪽 140㎞ 해상에 이른 뒤 북동진하면서 규슈에 상륙·관통할 전망이다. 예상 경로상 광주·전남에는 직접적인 피해는 입히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단, 기상청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서 바다 물결이 2.0~7.0m로 높게 일겠으니 해상안전사고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