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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만명'… 일자리 없어 떠나는 전남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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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의회

'매년 1만명'… 일자리 없어 떠나는 전남 청년

강문성 도의원, 차별화 대응 마련 촉구
5년간 청년 5만2066명 타지역 유출
"일자리, 주거·양육 좋은환경 조성을"

게재 2022-09-19 17:47:50
강문성(여수3) 전남도의원
강문성(여수3) 전남도의원

매년 전남 청년 1만명이 학업과 일자리 부족 등으로 지역을 떠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전남도의회는 지난 16일 기획행정위원회 강문성(여수3) 의원이 제36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인구청년정책관실 결산과 예비비 지출을 심사하며 지역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남지역 청년층(만 18~39세) 순 유출 인구는 5만2066명으로, 매년 1만여명 안팎의 청년이 전남을 떠나고 있다.

전남의 전 연령대 시·도간 순 유출 인구가 3만4106명인 점을 고려하면 유독 청년층의 인구 유출이 많은 상황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 인구는 총 1만8000여명이 감소했고 이 가운데 60%가량인 1만여명이 청년층이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청년 유출의 주요 원인은 학업과 관련 있거나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이었다"며 "전남도는 도내 청년들이 매년 1만명씩 전남을 떠나는데 이렇다 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면서 계속 똑같은 일만 반복하는 경직된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특정 실·국이 아닌 전남도 전체가 유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어려운 문제인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전남의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주거 환경, 양육 환경 등 여러 여건을 유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된 대응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도내 대학 특성화·지원 강화로 학생 유입을 늘리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지역구가 여수다 보니 석유화학단지 등에 청년들이 취업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며 "전문학교, 대학교 등 취업률이 높은 편이고 여러 형태로 여수의 색깔에 맞는 취업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농·어촌에 치중해 청년층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1·2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3·4차 산업, 스마트 산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다양한 공기업 등이 유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