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광주22' 방문객 3만2천여명·판매액 2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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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아트광주22' 방문객 3만2천여명·판매액 22억
4350점 출품·695명 작가 참여||지속가능 미술문화 생태계 구축
  • 입력 : 2022. 10.12(수) 15:57
  • 최권범 기자

'미술문화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랑받는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3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 22가 3만2530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9일 폐막했다. 아트광주 사무국 제공

제13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이하 아트광주22)가 지난 6~9일 4일 동안 3만2530명이 방문한 가운데 폐막했다.

12일 아트광주 사무국에 따르면 국내외 86개 갤러리 부스와 11개 특별전 부스, 17개 기획전 부스로 구성된 아트광주22의 출품작 규모는 4350여 점이었다.

작품 판매액은 22억3000만원으로 코로나 이후 활력을 되찾은 광주 미술시장의 자생력을 재확인하고 지역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올해 아트광주22는 김대중컨벤션센터 1·2·3관 모두를 활용, 지난해와 비교해 공간면적을 대폭 확장했고, 갤러리 부스와 기획전 이외에도 국내 기업, 문화재단, 부산미술협회 (BFAA), 광주 장애인 미술단체 등 다채로운 국내 미술문화 관련 연계 부스운영으로 지역 미술문화 생태계를 지원했다.

또 아트광주22 홈페이지에 갤러리, 기획전 개별 페이지를 구축하고 유튜브상의 100여 회 온라인 전시, 프리뷰, 프레페어 등 아트페어 사전행사를 지역의 관계기관과 협업해 진행했다.

이번 아트광주22에서는 지역의 유명작가 작품부터 청년작가까지 다양한 작품과 예술적 성과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관람객, 미술애호가, 컬렉터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상업 시장의 유행에 따라 작품이 채워지는 최근 아트페어의 추세와 달리 미술적 다양성을 추구해 미술시장의 외연을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호남의 정서, 지역작가의 역량을 담아낸 기획전과 해외갤러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국내외 다양한 갤러리의 참여 등으로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 시켜줬다"며, "아트광주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미술문화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랑받는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3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 22가 3만2530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9일 폐막했다. 아트광주 사무국 제공

'미술문화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랑받는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3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 22가 3만2530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9일 폐막했다. 아트광주 사무국 제공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