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뉴시스 |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전남의 한 지역 음식점에서 농협 직원 A(42)씨가 지자체 소속 계약직 B씨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같은 날 오전 농산물 수매 업무를 마친 뒤 점심 회식을 했고, 자리를 옮겨 낮술을 마시다 단둘이 남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한 뒤 1차 조사를 진행했으나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입건 여부를 정한다.
한편, 해당 지자체와 농협은 업무 시간 중 벌어진 낮술 회식과 관련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
김혜인 기자 kh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