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아저씨'의 신기한 그림그리기 배워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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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밥아저씨'의 신기한 그림그리기 배워보세요 "
광주박물관, ‘밥 아저씨의 매지컬 드로잉’공연 ||27일 밥로스아트협회 한국협회장 유화 시연도
  • 입력 : 2019. 04.25(목) 16:14
  • 이기수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은 27일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해 '밥 아저씨의 매지컬 드로잉'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은 배우가 밥 아저씨 분장을 한채 공연하고 있는 모습. 국깁광주박물관 제공.
국립광주박물관은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해 27일 오후 4시 교육관 대강당에서 '밥 아저씨의 매지컬 드로잉'을 진행한다.

'밥 아저씨의 매지컬 드로잉'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캐릭터이자 아이들이 호감을 갖고 관람할 수 있는 밥 아저씨 분장 배우가 선보이는 매직&드로잉 퍼포먼스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매직 퍼포먼스, 색 반전 드로잉, 야광 드로잉, 마블링 드로잉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밥로스의' wet-on-wet ' 유화 기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밥로스아트협회 한국 협회장이 직접 유화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밥 아저씨'는 마르지 않은 물감 위에 다시 물감을 덧칠하는 'wet-on-wet 기법'으로 불리는 유화의 화법을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소개해 인기를 얻은 미국 화가 로버트 노먼 밥 로스(Robert Norman Bob Ross·1942~ 1995)다. 그가 죽은 후인 1996년에 EBS가 미국 PBS의 TV ART 쇼 프로그램인 '그림을 그립시다(The Joy of Painting)을 수입해 '그림을 그립시다'가 방영된 이후로 유명해졌다. 로스의 wet-on-wet 기법은 마르지 않은 물감 위에 덧칠하기, 그라데이션을 많이 사용하기, 유분이 많은 물감을 바탕에 애벌칠하기,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바로 채색하기 등의 기법을 통해 단시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그림그리기 퍼포먼스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 할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으로 돌아가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4개월 이상의 아이부터 입장 가능하며, 24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연을 진행하는 시온컬쳐는 국제연극제, 국립박물관, 시립미술관 초청공연 등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중적인 문화 예술 공연 개발을 통해 무거운 예술의 벽을 깨고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기초 예술 문화의 장을 열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문의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운영과 062-570-7016.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