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이 품은 사람들展'..문예회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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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무등이 품은 사람들展'..문예회관 갤러리
  • 입력 : 2019. 04.30(화) 18:45
  • 양가람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은 2019미술단체공모전 '무등이 품은 사람들'전을 오는 5월2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미술단체공모전'은 실험성·창의성을 두루 갖추고 활발히 창작활동 중인 광주·전남 미술단체에게 전시 발표 기회를 제공해 지역 미술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동문들로 구성된 모임인 '전통과 형상회(회장 조문현)'가 선정됐다.

1990년에 창립된 전통과 형상회는 남도의 전통 화맥을 계승해 현대적 한국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30대부터 50대 중견작가로 폭넓게 구성된 회원들은 광주 및 전국 화단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펴나가며, 예향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일호, 김병균, 김재민, 나지수, 류현자, 명현철, 박태영, 박한빛, 박화연, 신선윤, 원종선, 윤성필, 윤세영, 윤영필, 이구용, 이두환, 이선복, 이선희, 이창훈, 임종두, 장경이, 장용림, 정현경, 조문현, 최정아, 최진우, 허진 등 전통과 형상회원 27명이 참여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전통과 형상회는 '무등이 품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마련하였다.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 '무등산'은 오랜 세월 동안 광주 시민의 삶과 애환을 묵묵히 지켜보며 보듬어 온 어머니와 같은 산이며, 광주의 역사를 반영하는 거울이나 다름없다.

전통과 형상회원들은 이러한 메시지를 담아 무등산과 함께 해 온 삶의 의미와 가치를 시각적으로 선보인다.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회원들의 작가적 정신과 창작의 열정을 발견하고 그들의 삶과 예술의 궤적을 느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62-613-8357

양가람 기자 garam.y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