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까지 '여신나르샤'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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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4월 말까지 '여신나르샤' 공모전 개최
생애 첫 개인전·작품 평론 등 지원
  • 입력 : 2021. 01.28(목) 15:51
  • 박상지 기자
전남여성가족재단은 도내 여성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전남여성문화박물관 공모전 '여신(女新) 나르샤'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신 나르샤'는 새로운 것을 의미하는 신(新)과 최고경지에 오르는 신(神)의 중의적 의미에 '날아오르다'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인 '나르샤'를 합성한 단어다. 즉 여성신진작가를 발굴해 최고경지까지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전남여성문화박물관 공모전은 개인전 경력이 없는 여성신진작가를 발굴해,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등용문 역할을 수행한다. 당선자에게는 생애 첫 개인전 지원과 작품 사진촬영, 작품 평론과 같은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해 당선자 정선영 작가(광양, 서양화)는 당선 이후 서울에서 진행하는 초대 개인전 및 제휴작가 전시전, 아트페어, 아트옥션 등 다양한 기회를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미란 작가(목포, 섬유공예)는 유튜브 온라인 전시 조회수가 천회를 돌파하며, 타 시‧도에서 관람객이 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2021년 공모전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하거나 활동 중이며 개인전 경력이 없는 여성문화·예술인이다. 모집부문은 여성문화·예술 전 분야(회화·조소·금속·도예), 공예(가죽·한지·천연염색·규방 등), 복식, 디자인 등이다.

당선자 선정은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심사기준에 따라 적합성, 작품성, 향후 성장가능성, 기타 항목을 총 100점으로 심사해 최종 4명을 선정한다. 당선자는 전남여성가족재단 누리집을 통해 4월 말 공지 예정이다.

공모신청은 4월 21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이메일로 지원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확인은 전남여성가족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교육·사업팀(061-260-7331)으로 연락하면 된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전남여성문화박물관 공모전은 지역여성작가 성장을 지원하는 등용문의 목표를 가지고 2020년 새출발 했다"며 " 전년도 당선자들의 힘찬 날개짓을 응원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많은 신진작가분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