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웃사촌 나란히 아너 소사이어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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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아파트 이웃사촌 나란히 아너 소사이어티 등극
118호에 다산실업 이복재 대표이사||119호에 미래전기 손영술 대표이사
  • 입력 : 2021. 02.14(일) 17:09
  • 도선인 기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일 118번째, 11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동시에 맞이했다. 왼쪽부터 다산실업 이복재 대표이사,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상원 회장, 미래전기 손영술 대표이사,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상원)는 지난 9일 118번째, 11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동시에 맞이했다. 광주 118호 회원의 주인공은 다산실업 이복재 대표이사, 119호 회원의 주인공은 미래전기 손영술 대표이사 이다.

이날 이복재, 손영술 대표이사는 1억원을 약정,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됐다. 두 사람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복재 대표와 손영술 대표는 고교 동창으로 오랜기간동안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함께 살아온 이웃사촌 이기도하다. 또한 같은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나눔의 꿈을 같이 이뤄 정말 뜻깊다고 밝혔다.

이복재 대표이사는 "마음은 있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 것 같다"며 "오래전부터 마음에 담아 두었던 나눔실천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손영술 대표이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하나 남기고 가야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바로 나눔이었다"며 "올해 친구와 같이 나눔의 꿈을 함께 이뤄 기쁘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이에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주신 이복재, 손영술 대표이사님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나눔문화가 확산되는데 큰 힘이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 완납을 약정하면 회원 자격 조건이 주어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모임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