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여론조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야구단 1위를 차지했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1%가 KIA를 꼽았다. KIA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롯데 자이언츠로 9%를 받았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8%), 한화 이글스(7%),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이상 5%), NC 다이노스(3%), 키움 히어로즈(2%), KT 위즈(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우승 예상팀을 묻는 질문에는 9%가 지난해 우승팀인 NC를 꼽았다. 이어 두산(7%), SSG(6%), KIA(4%), 삼성, 롯데, LG(이상 3%) 순이었다. 61%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야구 선수 중에서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질문(3명까지 자유응답)에는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을 끝내고 SSG로 국내 리그 합류한 추신수가 선호도 22%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19%)이며 롯데 이대호(6%),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4%를 기록했다. 키움의 이정후(3%), NC 양의지(1.7%),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1.5%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RDD(집전화 15% 포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구간 95%에 표본오차는 ± 3.1%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