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준법지원센터, 저장강박증 독거노인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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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준법지원센터, 저장강박증 독거노인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 활동
  • 입력 : 2021. 07.21(수) 12:44
  • 최동환 기자
광주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대상자와 어울림사랑나눔봉사단이 21일 광주 동구 독립로 소재 독거노인의 주택 안팎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광주준법지원센터 제공
광주준법지원센터(소장 이동환)는 22일 광주 동구 독립로 소재 저장강박증 독거노인가구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광주준법지원센터 직원과 사회봉사대상자, 어울림사랑나눔봉사단 등 30여명 참여해 주거지 내·외부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정리 정돈을 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주거지 내·외부가 쓰레기 더미로 가득해 원활한 일상생활을 영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각종 악취와 해충 등으로 비위생적이며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이웃 주민들의 기피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혜자 A씨(68)는 "혼자 살다보니 쓰레기가 하나 둘씩 늘기 시작해 치울 엄두도 못냈는데 봉사자들이 와서 청소를 해주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것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동환 광주준법지원센터 소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돼 다행이다"며 "보호관찰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상으로 사회봉사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