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대선·지선 광주·전남 지역민 여론조사> 文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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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본보, 대선·지선 광주·전남 지역민 여론조사> 文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69.9%
30대~60세 이상 ‘긍정’ 우세||18~29세 긍·부정 비율 ‘비슷’
  • 입력 : 2022. 01.27(목) 18:10
  • 서울=김선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9.9%로 높게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25.1%였고, 어느쪽도 아니다' 1.9%, '모름·응답 거절'은 3.1%였다.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CBS,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등 4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30대에서 60세 이상까지 골고루 높게 나왔다. 30대는 59.0%, 40대 73.1%, 50대 78.8%, 60세 이상은 79.0%가 긍정 평가했다. 다만 18~29세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각각 46.8%, 43.9%로 비슷하게 나와 다른 세대와의 차이를 나타냈다. 광주는 긍정 평가 65.6%, 부정 29.2%, 전남은 긍정 73.2%, 부정 평가는 21.8%였다.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분야에서 긍정 평가가 85.5%로 가장 높았고, 가정주부 76.8%, 자영업 69.3%, 사무/관리 69.3%, 기능노무/서비스 69.2%, 무직·은퇴·기타 67.1%, 학생 44.8%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의당 지지층은 61.4%가 긍정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82.5%, 60.6%가 부정적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긍정(42.8%)과 부정(41.2%)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 82.1%, 중도층 60.9%, 보수층 55.6%였다. 지지하는 대선 후보별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 87.8%로 가장 높게 나왔고, 심상정 후보 지지층 64.0%, '없음·모름'에서 51.2%였다.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선 부정 평가가 78.8%,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선 57.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광주·전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605명(광주 803명, 전남 8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무선 89.5%, 유선 10.5%)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6.7%(9634명 중 1605명 응답)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고,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