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시즌 K리그 공인구인 아디다스 커넥스트 프로21. 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연맹은 16일 2022시즌 K리그 공인구가 올해 5월 중 교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체 전까지는 2021시즌 공인구인 '아디다스 커넥스트 프로 21'을 사용한다.
예년에는 매 시즌 개막부터 새 공인구가 사용됐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4월3일 있을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공인구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후 리그에 적용하기로 했다.
카타르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11월21일 개막해 12월18일 결승전이 열린다.
연맹은 또 이번 시즌부터 K리그 공식 경기의 볼보이 운영 방식도 변경해 운영한다.
볼보이가 선수에게 직접 공을 전달하는 대신 터치라인과 엔드라인 주변에 배치된 총 12개의 소형 콘 위에 공을 올려놓기로 했다.
경기 중 공이 터치라인이나 엔드라인 밖으로 나갈 경우 선수는 나간 위치와 가까운 콘에서 공을 가져와서 사용하고, 볼보이는 아웃된 공을 지체 없이 비어있는 콘에 둬야 한다.
볼보이의 수는 기존 10명~12명에서 최소 12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연맹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밀접접촉 방지와 신속한 경기진행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AFC 주관 국제대회의 볼보이 운영방식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