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문건영, 전국대회 체조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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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체고 문건영, 전국대회 체조 4관왕
개인종합·링·평행봉·철봉 등 1위
  • 입력 : 2022. 04.06(수) 16:19
  • 최동환 기자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체조 4관왕에 오른 광주체고 문건영 선수. 광주체고 체조부 제공
광주체고 체조부 문건영(1년)이 올시즌 첫 대인인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문건영은 지난 1~3일 제주도에서 이번 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경기 남자고등부에 출전해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문건영은 기계체조 링에서 12.700점을 획득, 2위 조현성(인천체고·12.200점)을 0.50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평행봉과 철봉에서도 각각 13.450점과 12.6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안마에서는 12.100점으로 1위 박선우(서울체고·12.500점), 2위 김진규(충북체고·12.300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문건영은 링, 평행봉, 철봉, 안마, 마루(13.000점), 도마(13.800점) 등 6개 종목 점수를 합산한 개인종합에서 77.65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4관왕을 달성했다.

오상봉 광주체고 체조감독은 "문건영은 새내기로 고등부 첫 출전한 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4관왕을 차지해 앞으로 체조 남고부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다"며 "문건영이 오는 5월 방글라데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주니어 체조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양학선의 뒤를 이을 큰 재목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지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안 광주체고 교장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훈련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