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육감 마지막까지 '한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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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광주·전남교육감 마지막까지 '한표' 호소
광주 5명 모두 "내가 적임자"||전남 3명 "전남교육 살릴 것”
  • 입력 : 2022. 05.31(화) 17:14
  • 노병하 기자

광주시교육감 강동완 후보(왼쪽부터), 박혜자 후보, 이정재 후보, 이정선 후보, 정성홍 후보

광주·전남교육감 후보들의 마지막 지지호소도 31일 막을 내렸다.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광주·전남 교육감 후보들은 각기 자신이 당선돼야 할 이유를 알리며 '한표'를 호소했다.

광주의 경우(가나다 순) 조선대 총장 출신인 강동완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시민과 함께 교육을, 선거혁명을 이루겠다"면서 "선거혁명이 청소년 교육혁명의 뿌리다. 나는 지금까지 정치판과 닮은꼴 선거를 거부하고 공익적 가치를 추구해왔다"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박혜자 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온 광주정신으로 광주시민들의 자정의지를 믿는다"면서 "윤석열·안철수 보수정당의 보수특권교육으로의 회귀를 막기위해서는 민주교육감 후보인 나를 밀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교대 6대 총장 출신인 이정선 후보는 "40년을 오로지 교육 한길만 걸어오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광주교육을 위해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혁신교육의 성과는 잇고, 실력은 키워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교대 2대 총장 출신인 이정재 후보 역시 "교육환경 중 안전문제는 인성과 학습 격차 등의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어떤 경우라도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의 진정한 깐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정성홍 후보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으며, 이제 광주시민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을 선택해 달라"며 "이번 교육감 선거는 반칙과 편법, 부도덕과 비양심이 판을 치는 반교육적 선거였다. 광주시민이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교육감 김동환 후보(왼쪽부터), 김대중 후보, 장석웅 후보

전남의 경우 전남교육자치 플랫폼 대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지역민들의 열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나를 선택해 달라"면서 "위기의 전남 교육을 구하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 보성 득량남초등학교 교장 김동환 후보는 "자율적으로 학교를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다양한 교육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전남교육 가족 모두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들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전남교육감인 장석웅 후보는 "정권이 바뀐다고 교육이 바뀌어서는 안된다. 윤석열 정부의 특권경쟁교육에 맞서 우리 전남 아이들의 꿈을 지켜내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교육전문가를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