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 5·18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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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 5·18민주묘지 참배
"5·18운동 중심지 광주 긴밀 교류"
  • 입력 : 2022. 11.03(목) 18:03
  • 정성현 기자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3일 광주를 방문해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국립 5·18민주묘지 제공

주한 영국 대사가 3일 광주를 방문해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는 이날 오후 1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분향을 끝낸 크룩스 대사는 김범태 민주묘지 관리소장의 안내로 5·18 민주화운동의 유래와 의미 등의 설명을 들었다. 이후 구묘역까지 올라 5·18희생 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한 후 참배를 마쳤다.

앞서 크룩스 대사는 전날 오후 광주에 방문, 재생에너지 100(RE100)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과 광주와 영국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크룩스 대사는 "광주에는 1998년 이후 두 번째 방문인데 그때보다 엄청 발전했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이자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와 긴밀하게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룩스 대사는 2018년~2021년 평양 주재 영국대사를 지냈으며, 지난 2월 서울에 부임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3일 광주를 방문, 김범태 민주묘지 관리소장의 안내로 5·18 민주화운동의 유래와 의미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국립 5·18민주묘지 제공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