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세탁 가전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가격을 대폭 내린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제공 |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는 12㎏ 용량의 드럼 세탁기와 10㎏ 저온제습 건조기로 구성되며 두 제품을 위아래로 직렬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태킹 키트'가 포함됐다.
공식 판매가는 세탁기와 건조기, 키트로 구성된 패키지가 109만원이며 연말까지 행사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 할인된 99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 비용 증가 등으로 시중 세탁기·건조기 가격이 전년 대비 10~15%가량 인상되는 상황 속에서 99만원이라는 초특가 기획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가격 절감을 위해 사전 기획을 마련하고 연간 1만대 이상의 대량 물량 개런티와 마케팅 비용 절감, 최신 세탁 가전들에 포함된 인공지능 기능이나 모바일 앱 제어 등의 부가 기능들을 넣지 않고 판매가를 낮췄다.
불필요한 기능은 제거했지만, 세탁 가전 본연의 기능에는 충실했다.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는 옷감과 상황에 따라 16가지 맞춤 세탁이 가능하며, 소량 및 오염도가 적은 세탁물은 '스피드 업' 코스를 통해 15분만의 빠른 세탁이 가능하다.
건조기 건조실 내부에는 2중 먼지필터와 열교환기 내 필터 등 3중 먼지필터로 옷감 속 숨어있는 먼지와 보풀까지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하며 저온 건조로 옷감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 및 4인 가족의 경우에도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선호하는 가구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은 소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는 제조사인 위니아를 통해 3년 무상 AS도 가능하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라 세탁 가전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일렉트로맨 세탁·건조기 패키지를 초특가에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