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청죽골 아이들의 신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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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왁자지껄' 청죽골 아이들의 신나는 하루
담양교육지원청,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마을교육공동체 1년 결과물 전시 등||마을학교·환경교육·전통문화 등 체험
  • 입력 : 2022. 11.29(화) 10:21
  • 양가람 기자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2022 청죽골마을교육공동체·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학생·교직원·학부모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강고등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운영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은 지난 26일 '2022 청죽골마을교육공동체·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학생·교직원·학부모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강고등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담양에서 운영되고 있는 샘물 마을학교 외 9곳의 마을학교와 학부모연합회, 진로체험처, 다문화 가족 등 담양 마을교육공동체가 1년 동안 운영한 결과물 전시와 20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적었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모처럼 신나게 뛰고 노래 부르며 파란 잔디 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드론 조종체험, 우리 농산물 팝콘체험,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등 담양마을학교 체험은 물론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의 전통음식체험, 전라남도자연환경연수원의 환경교육체험, 담양소방서의 안전체험 등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학부모와 진로체험처 체험부스에서는 깍두기 담기, 전통 쌀 엿 만들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내용이 다채롭게 진행돼 더 의미가 있었다.

범룡석 샘물 마을학교 대표는 "학생들과 함께 했던 1년이 참 행복했는데 이렇게 다른 마을학교 활동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특히, 학부모, 진로체험처, 다문화 가족 등 담양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 주겠다"고 말했다.

소나기 마을학교에 다니는 금성초등학교 학생은 "지난번에 작은학교 연합운동회로 많은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이번에도 다양하고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신나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밝게 웃어 보였다.

이숙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담양지역의 특색 있는 마을학교 운영을 하고 있는 대표님들과 참여하는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 함께 미래로 감동 주는 담양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