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의 5·18 유공자 고 박태조 열사.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
포항에서 일하던 박 열사는 5월 항쟁 당시 고향인 화순에 왔다가 민주화운동을 목격, 5월 21일 시위대에 참여했다.
박 열사는 화순읍에서 트럭을 탈취해 화순지역을 돌며 군부대에 찾아가 무기를 요구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기여했다.
이후 내란실행의 중죄인으로 지목돼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9개월 만에 특별사면됐으나,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하여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