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가 ‘가심비’ 강화 설 선물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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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통가 ‘가심비’ 강화 설 선물 판매 돌입
롯데百 광주점, 프리미엄 상품 강화
광주신세계, 고·저단가 세트 이원화
  • 입력 : 2023. 01.03(화) 15:02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광주신세계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 광주지역 유통가가 본격적인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광주신세계는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고객선호도가 높은 ‘고단가 및 저단가 상품의 이원화’를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설 대비 지난해 설에 30만원 이상 선물의 판매 비중은 19%에서 25%로 높아졌으며 10∼20만원대 상품의 판매 비중은 28%에서 32%로 높아졌다.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과 가성비 상품이 각각 다른 수요층에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해당 상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신세계는 상주 곶감 세트, 정남진 한우 육포세트, 알찬 수삼 세트 등 지난해 설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상품을 리마인드해 준비하고 법인 및 대량 구매고객을 위해 당일 식품 선물 세트를 200/300/500/1000/2000/3000/5000만원 이상 결제 시 5%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2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전은 ‘가심비’를 중요시한 고급 선물 상품의 선호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상품군별 프리미엄 상품을 더욱 강화했다.

한우 등급과 청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하는 등 선물의 품질을 더욱 높으며 와인 역시 롯데백화점의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들을 준비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엄선한 재료와 기준으로 생산자의 정성을 담아 만든 지역 대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함평에서 사육된 한우로 제작한 다양한 함평천지한우 선물세트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완도 활전복, 흑산도 홍어, 장흥 정남진 백화고 등 다양한 지역 명품 특산물을 선보인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