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축제, 4년 만에 시민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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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구례 산수유꽃축제, 4년 만에 시민 곁으로
3월11일'영원한 사랑찾아서' 주제
전세대 대상 40개 프로그램 마련
"봄꽃 대표지역 자리매김 총력"
  • 입력 : 2023. 02.15(수) 14:54
  • 구례=김상현 기자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3월11일 개막한다. 구례군 제공
봄의 시작을 알리는 구례 산수유 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구례군은 지난 13일 구례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3월11~19일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공연, 체험, 판매 등 총 4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전 공연에서는 원촌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과 성인들로 구성된 구례합창단이 산수유 로고송인 ‘구례의 산수유’를 부르고 작년에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호남여성농악 공연도 펼쳐진다.

개막 공연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탑6에 올랐던 트로트가수 ‘장민호’와 트로트계 흑진주 박해신,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이자 구례군 출신 가수 김산옥과 구례 대표가수 이정옥이 무대를 장식한다.

지역 청소년과 지역 청년들이 기획·공연하는 ‘우리동네 버스커’공연,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한 버스킹팀 공연, 구례 출신 트로트 가수 기획공연인 ‘렛츠디스코’와 국가무형문화재 농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데이’도 운영한다. 산수유꽃을 감상할 수 있는 휴쉼터도 조성했다. 어린이 동반 가정과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마술쇼, 버블쇼 등 테마공연을 준비했다.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산수유 씨와 과육을 분리하는 체험인‘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가 마련됐다.

산수유꽃길 걷기 프로그램은 3개 테마로 구성했다. 가족 단위 걷기 프로그램인 산수유패밀리웍,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의 산수유꽃길-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장애 걷기 코스인 러브앤힐링로드 프로그램이다.

구례군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한 걷기 챌린지 이벤트와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활용한 관광지 연계 이벤트도 추진한다. 완주자에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화엄사 홍매화, 구례300리 벚꽃, 섬진강 갓꽃 등을 걸으면서 봄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구례군은 구례300리 벚꽃축제를 서시천체육공원과 300리 벚꽃길에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하며 구례를 봄꽃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