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가족 평안·복락 기원 창극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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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새 봄' 가족 평안·복락 기원 창극 무대
시립창극단, '신춘' 공연
10일 광주북구문화센터
비나리·토끼이야기 선봬
  • 입력 : 2023. 03.01(수) 14:22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시립창극단의 초무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시립창극단이 올해 첫 무대로 가족의 평안과 복락 축원의 의미를 담은 기획공연 ‘신춘(新春)’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신춘’ 공연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계묘년을 맞이해 판소리 수궁가 ‘토끼 이야기’ △2022년 새롭게 선보였던 ‘초무’ △2023년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제작한 ‘진도씻김굿’ 등으로 구성됐다.

‘비나리’는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고 인간을 끼고도는 횡액을 막아 명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류인상(전통음악그룹 판 대표) 민족음악원 악장이 특별 출연한다.

‘토끼 이야기’는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에게 속아 수궁에 내려간 토끼가 자신은 토끼가 아니라며 용왕을 속이는 내용의 곡이다.

‘초무’는 부채와 방울을 들고 추는 춤으로 마치 신을 유혹하 듯 요염하면서도 부드러운 춤사위가 어우러진 무용 작품이다.

‘진도씻김굿’은 창극단이 올해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집안의 우환을 제거해 가족의 재수를 비는 내용이다. 박미옥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와 박성훈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가 특별 출연한다.

김규형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새롭게 맞이한 2023년 계묘년 한 해가 가족의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 신춘 공연을 마련했다”며 “여러분과 함께 축언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립창극단의 기획공연 ‘신춘’은 8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원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창극단(062-526-0363)으로 문의.
광주시립창극단 신춘 공연 포스터.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