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들의 삶 엿보는 ‘두홉길’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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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여성들의 삶 엿보는 ‘두홉길’ 떠나요
광주여성가족재단 3~4월 투어
양림동 일대 코스별 1시간 소요
  • 입력 : 2023. 03.21(화) 16:17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 여성 두홉길 도보여행.
광주여성가족재단은 3~4월 동안 남구 양림동 일대서 진행되는 광주여성사체험로드 ‘두홉길’ 투어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두홉길 투어 코스는 △광주근대여성교육 관련 콘텐츠를 담은 두홉길과 △광주여성독립운동 관련 콘텐츠를 담은 백심단길 등 2개로 구성됐다. 코스별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고 해설사가 함께 한다. 투어는 연중무휴 하루 2번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가능하며 2명 이상 신청 가능하다.

투어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s://forms.gle/rKrKhrs3TdsEnUdu9) 또는 광주여성가족재단 성평등문화팀(062-670-0562)으로 하면 된다. 투어를 원하는 날짜 2일 전까지만 신청하면 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두홉길 투어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 두홉길 속 여성인물과 역사적 사실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코스와 시나리오를 재정비했다.

이번 3~4월 투어의 경우, 광주 남구 양림동 문화공간에서 광주여성인물들의 어록을 필사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두홉은 곡식의 수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남장로교회 위대한 선교사 7인에 선정된 서서평 선교사가 사후 유산으로 남긴 보리쌀 두홉을 상징하는 말이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올해 하반기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여성사 관점으로 구성한 ‘홍단심길 ’투어 코스를 개발해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서서평, 현덕신 등 광주여성인물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도 제작 중에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