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촌공간정비 영농환경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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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농촌공간정비 영농환경 조성 박차
구들장 논 복원 등 총력
귀농귀촌 유입인구 유치
  • 입력 : 2023. 03.22(수) 14:36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이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50억원을 확보했다. 구들장논 재정비 등 영농활동 기반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축사·빈집 유해시설 철거 및 귀농귀촌인 임대 주택 제공, 세계농업유산센터 조성 등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나섰다.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완료될 경우 군민을 위한 영농활동 기반 환경이 조성될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 이행에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 마을 내 유해 시설을 철거하고,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유산지구 내 핵심 보전 구역에 위치한 축사, 빈집 등 유해 시설 철거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정비된 공간에는 귀농·귀촌인 대상 임대 주택 제공 및 복원된 구들장논 제공으로 영농 활동을 위한 기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숙원 사업인 복합문화시설 및 세계농업유산센터 등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사업 규모는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도비 7억5000만원·군비 17억50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산도를 귀농귀촌 유입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며 “전통 농업, 문화경관 복원 및 정비를 실시하고 치유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청산 해양치유공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