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결의대회. 뉴시스 |
영암군 시종면 일대에는 50여 기의 마한시대 대형 고분이 밀집된 우리나라 최대 마한 유산의 보고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고대 마한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알리기 위해 그 동안 다양한 마한 유물 발굴과 관련 행사 개최 등 마한문화 연구에 앞장서 온 영암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지난 1992년 창립한 마한역사문화연구회를 지원하며 각종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004년 국내 최초로 마한역사공원 건립을 2015년부터는 마한문화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마한문화 답사 등 마한을 테마로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그 동안 추진해 온 마한문화의 정비·복원 사업을 한층 발전시키고, 마한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센터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범군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한유산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우리 군에 센터를 유치해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고대 마한문화유산을 전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31일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기원하는 붐 조성을 위해 음악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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