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사랑의 밥차' 3년만에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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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사랑의 밥차' 3년만에 운영 재개
12일부터 현장 급식 시작
  • 입력 : 2023. 04.10(월) 16:47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 북구가 오는 12일부터 ‘사랑의 밥차’ 현장 급식을 3년 만에 재개한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사랑의 밥차’ 현장 급식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와 북구자원봉사센터가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3년부터 매주 수요일 우산근린공원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든든한 점심 한 끼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장 급식을 중단하고 식료품·도시락 제공, 주먹밥 나눔 등으로 대체 운영됐다.

이달부터 재개되는 사랑의 밥차는 오는 7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죽림마을 주공아파트, 오치공원(상), 빛고을근린공원, 양산호수공원, 문흥근린공원 등 5곳에서 차례대로 현장 급식을 진행한다.

대창 한마음회 등 9개 봉사단체가 차량 운행, 음식 준비, 배식, 잔반 처리, 설거지, 뒷정리 등을 도울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따뜻한 점심 한 끼와 함께 어르신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었던 사랑의 밥차가 재개돼 결식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랑의 밥차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