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아시아 최대 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 ‘문화콘서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과 지역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북구의 문화예술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는 ‘제2의 백남준’으로 평가받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전으로 비엔날레전시관 건물 외벽을 아름답게 수 놓을 예정이다.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인터렉티브(대화형) 작품도 선보인다.

또 그린 버블 매직쇼, 태권도 시범 공연, 깡통 열차, 비엔날레 아트 쉼터, 에어바운스 놀이터, 어린이 맞춤형 버스킹 공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은 오후 6시부터, 미디어파사드 전시는 일몰 이후인 오후 7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광주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관람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오감이 즐거운 문화중심도시 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