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슈퍼 GT 우승자 영입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업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슈퍼 GT 우승자 영입
정상급 레이스 실력…요시다 히로키
데이터 분석가 F1 출신 스캇 비튼 등
  • 입력 : 2023. 04.12(수) 17:04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에 실력파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2023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실력파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를 전격 영입하며 2023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12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요시다 히로키는 지난 2005년 포뮬러 입문 클래스인 FJ1600(포뮬러 주니어, 1600cc급)에 출전해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하며 기본기를 닦았으며 이후 GT 레이스로 방향을 바꿔 현재까지 포르쉐 911 GT3, 페라리 488 GT3, 도요타 GR86, 슈퍼 다이큐 시리즈, 슈퍼 GT 등 굵직한 해외 정상급 레이스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드라이버다.

지난 2008년에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 ST-1 클라스 시리즈 챔피언, 2022년 슈퍼 다이큐 시리즈 ST-3 클라스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으며 특히 일본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 GT 2022시리즈에서 한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드라이버로서의 실력과 능력을 증명해냈다.

최근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엑스타 레이싱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한 금호타이어는 이찬준, 이창욱,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 선수에 요시다 히로키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4인 체제를 완비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차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 통산 9회의 드라이버 챔피언과 7회의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바 있는 전통의 강호인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을 영입,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완주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영학 감독은 “요시다 히로키는 세계 정상급 레이스에서 실력을 발휘해 온 노련한 선수인 만큼 팀원들에게 레이싱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고 레이싱 타이어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올해는 4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테스트에 공을 들인 만큼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업계 최초로 모터스포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금호 주니어 프로그램’을 실시, 첫 번째 후원 대상자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송영광 선수를 선발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오는 22일 개막 예정인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새 감독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고객 및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