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신안군, 주민 주도 통합공감대 형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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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신안군, 주민 주도 통합공감대 형성 탄력
자생조직 자매결연 완료
축제초청 상생 교류활동
  • 입력 : 2023. 04.16(일) 14:53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시 23개동과 신안군 14개읍·면이 자생조직간 자매결연이 완료되면서 주민 주도 통합공감대 형성이 이뤄지고 있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 23개동과 신안군 14개읍·면이 자생조직간 자매결연을 완료 하고 상초 축제 초정 등 도농상생교류 활동을 벌이며 주민 주도 통합공감대 형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신안군과 상생협력을 통한 무안반도 통합 공감대 형성에 집중 하고 있다.

행정통합은 전남 서남권의 물류와 관광을 책임지는 광역경제권 조성과, 자족도시 건설 그리고 청년 인구 증가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이뤄지고 있다.

시는 통합이 이뤄지면 통합에 따른 국가재정지원 확대로 공동발전과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이 마련되고 정주체계와 행정구역 일치를 통해 동일 생활권인 주민들의 편의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반도 통합을 위해 시는 1단계로 목포 신안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2단계로 무안과 통합을 이룸으로써 지역 균형발전과 비교우위 경쟁력을 키워서 서남권 중심도시로 청년이 찾는 큰목포라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신안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무안반도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목포시 23개 동과 신안군 14개 읍·면이 자매결연 체결을 마무리 짓고 두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각 동 자생조직에서는 협약을 기념하는 전자벽시계를 제작해 신안군 각 읍면 자생조직에 기증하는 한편 양 지역 대표 특산품 교환, 자생조직 대표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시는 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용역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과업으로 국내외 행정통합 사례를 분석, 상생 발전을 위한 통합전 협력방안 연구, 통합에 대한 비전과 발전 방안, 특별법을 보완하는 논리를 개발해 통합의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은 오는 5월에 착수할 예정으로 권역별 통합 주민설명회와 시·군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문가 조사, 이해관계자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청취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상생발전을 위한 주민주도 민간교류사업도 추진된다.

사회단체 간 합동 행사 추진, 목포시↔신안군 주요 관광지 요금 동등 적용, 관광상품 공동개발, 찾아가는 시립교향악단 연주회, 주요 축제 행사 상호방문 등을 진행해 신안군과의 문화·관광 공동체 형성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방소멸 시대를 맞아 민간중심으로 목포·신안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관광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